뉴빌리티 로봇과 주문 시스템인 ‘뉴비오더’ 활용

행정안전부는 31일 건국대 서울캠퍼스에서 주소 기반 로봇 배송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연은 중앙주소정보위원회 위원, 행안부 담당자, 사업수행자, 주소정보활용지원센터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건국대 김지영 교수가 주소기반 자율주행 로봇 배송 추진 상황에 대해 설명했으며, 로봇 운영업체인 뉴빌리티의 로봇과 주문 시스템인 ‘뉴비오더’를 활용해 시연이 진행됐다.

건국대는 2021년부터 주소기반 자율주행 로봇 배송 실증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으로, 현재까지 총 15개의 로봇배달점과 실내·외 이동경로가 구축되어 있다.

이번 시연은 자율주행 로봇이 캠퍼스 밖 편의점에서 교내 연구실 문 앞까지 물품을 배송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실외 이동경로와 실내 이동경로의 연계·활용성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 로봇 이동경로

행정안전부는 자율주행 로봇 배송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다양한 접점(배달점)과 표준화된 실내·외 이동경로를 주소정보로 구축하여 공공·민간에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로봇 배송에 필요한 데이터 구축 비용을 절감하여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으며, 국민은 자율주행 로봇 배송서비스를 통해 좀 더 편리한 생활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임철언 균형발전지원국장은 “주소정보를 활용한 실내·외 연계 자율주행 로봇 배송이 실현가능한 단계에 이른 만큼, 앞으로도 주소정보가 국민 생활편의 향상은 물론 관련 산업의 핵심 자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11월부터 로봇의 실외 이동이 가능해진다.

*기사 원문: https://www.irobo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3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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